누구나 필요 이상으로 화장품을 오래 보관하게 된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때로는 예쁜 포장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화장품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너무 아까워 버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장품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버려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메이크업의 실패 뿐만 아니라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유통기한이 끝난 화장품은, 제품의 구성 성분이 바뀌어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오염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모공이 막혀 트러블을 발생 시키며,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심각한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 방법과 확인하는 사이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 방법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을 위해선 화장품에 표기된 코드를 확인하고 전용 사이트에서 조회해보면 간단히 해결 가능합니다.
먼저 많이 사용하는 디올 쿠션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먼저 사진처럼 화장품에 표기된 고유 번호를 확인합니다. 이후 아래에서 안내 드리는 사이트에 접속한 뒤 코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사이트 구성은 아래 사진처럼 되어있습니다, 순서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1.브랜드선택
2.코드입력
3.확인버튼 클릭
4.아래와 같이 제조일과 유통기한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유통기한이 지난 모든 미용 제품은 건강에 좋지 않지만 특히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더 심각합니다. 마스카라를 바르고 봉을 다시 튜브에 담그면 속눈썹에 묻은 모든 것(박테리아 포함)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마스카라는 3개월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카라를 오래 보관할수록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마스카라의 80%에서 포도상구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눈은 민감하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은 절대로 발생해선 안됩니다.
아이라이너는 눈에 아주 밀접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매우 위험합니다. 오래된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예민한 눈가에 자극을 주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스카라와 마찬가지로 리퀴드 아이라이너도 3개월 정도만 보관하고 버릴 것을 권장합니다.
유통기한에 주의해야 할 화장품들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과 같은 액체 제품은 물과 실리콘 또는 오일의 혼합물이며, 이것이 상하게 되면 두 혼합 물질이 분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도 있고, 파운데이션이 변질될 경우 모공을 막아 여드름의 원인이 됩니다.
블러셔
특히 크림 블러셔를 주의해야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크림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모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계속 만지는 제품이라면 제품에 더 많은 박테리아가 유입될 수 있기 유통기한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오래된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입술 피부는 매우 얇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과 접촉하면 입술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있습니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립글로스에 유입되면 글로스 봉이 박테리아를 앰플로 옮겨 제품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국산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 방법
이러한 심각한 부작용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하고 있는 메이크업 제품과 유통기한을 잘 살펴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국산 메이크업 제품은 제품 하단이나 측면에 사용 기한(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병 안쪽의 숫자(보통 개월로 표시됨)를 통해 개봉 후 언제 버려야 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기호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코스메틱 제품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이러한 경우 유통기한 확인이 어려운 제품들이 있는데 위에서 안내드린 것 처럼 코드를 통해 간단하게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화장품 유통기한 사이트 바로 가기일반적인 유통기한
일반적으로 수성 파운데이션은 개봉 후 약 12개월, 유성 파운데이션은 약 1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우더 제품은 2년 가까이 보관할 수 있지만, 크림류 화장품은 개봉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버려야 합니다. 립스틱과 같은 립 제품의 경우 오염에 주의하면 1년, 글로스는 6~12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오염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화장품에서 냄새가 나거나 건조해져 갈라지거나 색이 변하는 등 유통기한이 지난 증상들을 보이면 얼굴에 사용하지 말고, 즉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까워하며 사용한 뒤 더 큰 문제를 발생 시키는 것 보다 안전하고, 더 큰 만족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