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의존증의 약물 치료는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반적으로 알코올의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약물 치료는 다양한 치료 방법 중 한 가지 이며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합니다.
디스루피람 (Disulfiram, Antabuse):
디스루피람은 알코올을 섭취하면 불쾌한 신체 반응을 유발합니다. 이로써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도록 도와줍니다. 디스루피람을 복용한 후에 알코올을 섭취하면 어지러움, 구토, 두통, 혈압 상승 등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용량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보통 하루에 한번 씩 복용하며, 일반적으로 250mg 또는 500mg의 알약 형태로 제공됩니다, 디스루피람은 아침에 먹는 것이 권장되며 복용 시에는 반드시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부작용으로 어지러움,구토,두통,식은땀,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작용 발생 시 즉시 처방을 도와준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아카마프로세이트 (Acamprosate, Campral):
아카마프로세이트는 알코올 중독 환자가 금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알코올의 심리적인 욕구를 감소시켜, 알코올 섭취 충동을 줄여줍니다.
복용량은 보통 성인 666mg(333mg알약 두개)을 하루에 세번씩 복용하며, 식사와 함께 복용합니다. 아카마프로세이트의 부작용으로 설사, 복부 불쾌감, 가스,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트렉손 (Naltrexone, Vivitrol 또는 Revia):
나트렉손은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음주 욕구를 억제하고,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보상 효과를 줄입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나트렉손 주사제 (Vivitrol)로 제공되며, 주사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투여됩니다.
일반작으로 나트렉손은 매일 한번씩 복용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용량은 상이합니다. 복용하는 동안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복부 불쾌감,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 (Benzodiazepines):
금주 증상 및 알코올 중독 환자의 긴장 및 불안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은 중독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라 복용하고 복용 양과 빈도를 엄격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졸음,현기증,근육 경직,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치료옵션과 조합:
약물치료는 종종 행동치료, 상담등 심리적인 치료 프로그램과 조합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환자의 개별 상황과 의존 정도에 따라 최적의 치료 계획을 결정할 것입니다.
약물치료는 알코올 의존증 치료의 일부분일 뿐이며,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다루는 종합적인 치료 계획의 일환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약물치료의 성공률은 환자의 협조와 진정성, 전문가의 지도와 지원에 따라 효과의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